4월이 왔어요! 이제 정말 날이 따뜻해졌지요? 벚꽃이 예정보다 늦게 펴서 조마조마했는데, 요 며칠 사이에 활짝 만개했더라고요! 덕분에 오가는 출퇴근길 잠시나마 꽃구경을 하며 힐링을 했답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국민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났는데요. 저도 최근 푸바오를 통해 큰 위로를 받았었기에, 가는 모습을 보며 눈물이 흐르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답니다. 푸바오! 부디 중국에서도 행복을 전해주는 멋진 판다가 되길 바라!
그럼 이번 107호에는 또 어떤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다함께 보시죠! |
|
|
107호 서우리조아라 미리보기👍
1. 대한민국은 지금 '텍스트 열풍'
2. '서울 야외도서관'에서 독서해볼까?
2. 관광안내소 미담 사례
3. 서울의 관광소식
- 1. 안테나숍 '트립집' 오픈
- 2. 달빛무지개분수 가동
- 3. '정동전망대' 평일 확대 개방
4. 2024 시리즈 6탄. '광화문 핫플레이스'
5. 107호 Quiz
6. 3월 관광안내소 통계
|
|
|
텍스트 콘텐츠가 '힙한 아이콘'의 선두 주자?
💟 대한민국은 지금 '텍스트 열풍' |
|
|
여러분, ‘텍스트 힙’이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텍스트 힙'은 독서나 기록 등 텍스트가 주를 이루는 콘텐츠를 힙하다고 여기는 새로운 경향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 Z세대 사이에서 텍스트 힙의 대표 주자인 ‘독서’를 비롯한 텍스트 콘텐츠들이 하나의 유행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Z세대 대표 SNS 중 하나인 '틱톡'에서도 #BOOKTOK 등의 해시태그를 걸고 독서 관련 영상이나 사진, 서평 등을 공유하는 것이 하나에 챌린지가 되기도 했고요. 자기 계발을 중요시하는 Z세대의 추구미와, 저번에 소개해 드린 도파민 디톡스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이 결합하여 이렇게 텍스트 콘텐츠가 유행하는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이야기하고 있어요. 오늘은 이렇게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텍스트 붐’ 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
|
|
독서
텍스트 콘텐츠의 으뜸은 독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운동 등 자기 계발을 중시하는 요즘 세대에게 ‘독서’ 역시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지적인 취미 활동 중 하나로 급부상 중인데요. 극단적인 예로 K-POP 아이돌이 해외로 출국할 때 일명 ‘공항룩’이라고 하여 공항에서 입는 그들의 옷이 많은 화제가 되잖아요? 그런데 최근에는 ‘공항 책'이라고 하여, 아이돌들이 공항에서 손에 들고 있는 책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보이고, 그 책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일이 빈번하게 있다고 해요. 아이돌급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역시 평소 다독왕으로 유명한데요. 페이커가 읽는 책, 페이커가 추천한 책 등이 크게 인기를 얻으며 '페이커 독서리스트'라는 것이 있을 정도예요. 자신의 롤모델을 따라 하고 싶은 모방 소비문화가 독서로까지 번진 건데, 결과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
|
|
필사
‘필사’는 '붓 필'자에 '베낄 사'자를 써서 말 그대로 베껴 쓴 글을 말합니다. 필사 역시 ‘텍스트 열풍’에 힘입어 많은 분들의 취미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요. 어떤 걸 필사하냐고요? 지칠 때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에세이 문구나,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 옛 고대 철학가들의 지혜가 담긴 철학책, 명사들의 시구절 등 취향에 맞춰 다양한 책들이 필사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요. 필사용 도서가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일은 이제 놀라운 일이 아니에요! 최근, 디지털 문화가 확산되다 보니 어휘력은 물론이며 악필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요. 필사는 어휘력과 문장력을 길러주고,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장점이 있는 취미 생활 같아요.
|
|
|
블로그
한창 블로그가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 가볍고 빠르게 소모할 수 있는 sns로 유행이 넘어가며 블로그 하면 ‘다소 시대에 쳐진' 느낌이 나던 때도 있었는데요. 이랬던 블로그가 Z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블로그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대표 sns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블로그를 통해 본인의 일과나 생각을 적는 '주간 일기'나, '라이프로그' 등의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해요. 인기 블로거들의 경우 하루 방문자 수가 몇만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라고 하네요.
|
|
|
이 외에도 최근 텍스트 열풍과 함께 ‘낭독회’, ‘독서 모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모임들도 많이 생기고 있어요. 실제로 인터넷이나 sns를 검색해 보면 독서 모임을 진행하는 글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도 있고요! 아직 남들과 공유하기에는 조금 쑥스러운 분들을 위해 때마침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멋진 프로그램 하나를 소개해 드릴게요! 다음 기사를 확인해 주세요. |
|
|
한가하게 서울에서 '독서'하는 법
💟 서울 '야외도서관' 오픈 |
|
|
요즘 날이 참 좋아요. 이런 날 밖에서 근심, 걱정 없이 편하게 앉아서 책 한 권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기사를 주목해 주세요. ‘독서’를 할 수 있는 멋진 장소 하나를 소개할게요! 바로 4월 18일부터 진행되는 ‘서울 야외도서관’ 소식입니다 !
4월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그리고 청계천 일대가 거대한 야외도서관으로 바뀝니다! 우선 서울 광장에서는 ‘책읽는 서울광장’이 진행되는데요. 목요일부터 일요일마다 서울광장 잔디 위 빈백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책을 즐길 수 있게 된다고 해요. 광화문에서는 ‘광화문 책 마당’이 벌어집니다. 북베드와 북캠핑 공간이 조성되어 금~일요일마다 캠핑장에서 느긋하게 책을 읽는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해요. 그리고 작년에 시범운영이 성공리에 끝난 청계천 '책읽는 맑은 냇가'는 매주 금-토 2회 진행되며 청계천의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요.
특히 이번 야외도서관은 야간 운영뿐 아니라 가족, 친구, 혼자 등 그룹별로 즐길 거리도 많이 마련되어 있다고 해요. 햇살 따스한 이번 봄에는 여러분도 광장에 나와 '독서'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
|
|
관광안내소 미담 사례
💟 미담을 전해드립니다. |
|
|
동대문 움직이는 안내소 / 3월 10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사에서 근무 중인 어느 오후의 일입니다. 저 멀리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께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이 기둥을 잡고 힘들게 서 계신 모습을 보았습니다. 잠깐 지켜보다가 시간이 지나도 움직이시질 못하시기에 어르신께 다가가서 혹시 괜찮으신지, 도움이 필요한지 여쭤봤는데요. 어르신께서는 혼자 집으로 찾아가야 한다는 말씀만 반복하셨습니다.
집이 신당 부근이라 금방 간다고 하셔서 어떻게 가실 건지 여쭤보니 전철을 타고 가려 한다는 말에 승강장까지 부축해 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조심스럽게 저희는 어르신의 양쪽에 서서 부축해 드렸습니다. 그러나 몇 걸음도 못 가 어르신의 다리가 심하게 떨리시며 금방이라고 쓰러질 것처럼 힘겨워 보였지요. 지금 상태로는 거동이 도저히 어려워 보여 휠체어를 빌려 움직여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잠시 휠체어를 빌려올 동안 저는 역사 내에 카페에 가서 양해를 구한 후 의자를 빌려 와 어르신을 잠시 앉혔습니다.
그 시간동안 파트너 안내사가 달려가 DDP 종합 안내실에서 휠체어 대여를 했는데, 마침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아 급하게 상황을 설명드리고 근무 명찰을 맡긴 후 휠체어를 빌려왔습니다. 2호선 승강장으로 휠체어를 타고 함께 이동하였지만, 하필이면 퇴근 시간대에 겹친지라 신당역 방면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어르신이 타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어요.
저희는 잠시 기다렸다가 조금 열차가 여유로워진 후에 타시는 건 어떤지 권유드렸고, 어르신도 지금 걸을 수 없으니 조금 쉬었다 가겠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은 저희를 보며 고맙다며 집이 근처에 있으니 꼭 놀러 오라고 하시며 지갑에서 돈을 꺼내 음료수라도 사 마시라고 하셨어요. 감사하지만 마음만 받겠다고 말씀드리고 정중히 사양하는데, 어르신은 혹시 저희에게 메모지를 갖고 있는지 여쭤보셨습니다. 정말 고마워서 꼭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하시며 기운이 없어 글씨를 쓰는 것도 힘들어하셨지만, 한자 한자 힘겹게 적어내며 본인의 성함과 연락처, 그리고 집 주소를 적어주셨어요.
꼭 연락을 하라고 몇 번이나 말씀을 하시며 삐뚤빼뚤한 글씨로 진심을 다해 눌러담은 메모를 전해 주는 어르신을 보니 가슴 한편이 뭉클했습니다. 재차 혼자 전철을 타실 수 있으신지 여쭤보자, 어르신은 이제 괜찮다며 걱정 말라고 하셨는데요. 계속 마음이 쓰인 저희는 복귀하는 길에 역무실에 들려 지하철 보안요원에게 어르신의 현재 상황을 설명드린 후 전철을 타실 때 도와드릴 수 있는지 부탁드렸습니다. 보안요원은 걱정하지 말라며 흔쾌히 저희의 부탁들 들어주셨고, 보안요원께 어르신을 인도하고 안내를 마쳤습니다. |
|
|
서울의 관광 정보 모아모아
💟 서울 New 관광 소식 |
|
|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명동’에 대한민국의 지역 문화와 여행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안테나숍’이 들어섰다고 합니다. 안테나숍이 뭐냐고요? 안테나숍이란 마치 안테나로 전파나 신호를 수신하듯 소비자들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전략적으로 세워진 점포를 말하는데요!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에서 새로 운영하게 되는 이 안테나숍이 바로 명동에 세워지게 되었다는 거예요! ‘트립집’은 국내 지방 관광콘텐츠 홍모를 위한 지역관광 안테나숍의 하나의 브랜드라고 해요! 트립집은 지역 간의 상생을 위하여 만들어졌는데요. 강원도와 경상북도, 충청북도, 전라남도와 안동시까지 5개 지자체의 주요 관광 정보를 관광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트립집 내부에는 각 지자체의 홍보 존과 미디어 존뿐 아니라 체험 존과 안내데스크 등 섹션별로 나누어져 있어, 지역 관광에 관련된 정보를 얻기에 최적화되어 있는데요. 특히 체험존에서는 안동의 목화솜 카드 만들기를 비롯하여 영동 와인, 순천 사이다 등 지역 식음료를 시식해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고 해요! 오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영,중,일 안내사가 1:1 상담과 나만의 여행코스 설계도 도와준다고 하니 명동에 놀러 가시는 분 중 국내 여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
한강의 야경을 책임지는 반포 한강공원의 랜드마크 ‘달빛 무지개 분수’가 지난 4월 1일 다시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달빛 무지개 분수'는 무려 그 길이만 1,140m를 자랑하며,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분수이기도 한데요.
반포대교 구간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 달빛 무지개 분수는 낙하용 수중 펌프를 사용하여 380여 개의 관에서 분당 190톤의 한강 물을 끌어올려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k-pop부터 클래식, 영화 OST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서 무지갯빛 조명이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뿜어져 나오는데요. 200여 개의 다양한 색깔 조명들이 마치 춤을 추듯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달빛 무지개 분수', 이 정도면 한강 최고의 야경 스팟이라 부를 만 하죠?
'반포 무지개 분수'는 12:00, 19:30, 20:00, 20:30, 21:00 총 5차례 운영이 되고, 특히 성수기인 7월과 8월에는 21:30분 타임이 추가됩니다. 차례마다 20분 동안 운영이 되지만 강풍이 불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안전을 위해 운행이 중단되니 이 부분도 꼭 참고해 주세요!
아참, 그리고 지난 10월 고속터미널역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하는 ‘래미안 원베일리 지하 공공 보행로’가 개방되었습니다! 이제 반포한강공원까지 고속터미널역에서 공공 보행로에 설치된 24개의 벽화도 구경하시면서 더 안전하고, 더 즐겁게 반포 한강 공원으로 이동하실 수 있다고 해요. 올봄, 멋진 달빛 무지개 분수를 보며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겨 보세요! |
|
|
여러분은 정동전망대를 알고 계시나요? 정동전망대는 서울의 숨은 뷰맛집 중에 하나입니다. 한눈에 덕수궁의 멋진 경치를 담을 수 있어 사진을 담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인데요. 2013년부터 개방을 시작한 정동전망대는 지난 코로나19 이후 폐쇄되었다가, 재개방 이후 주말에만 운영을 해왔는데요. 지난 4월 1일부로 평일에도 확대 개방이 시행되었다는 기쁜 소식이에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에 위치한 정동전망대는, 13층에 있으며 특히 무료로 운영이 되고 있다는 큰 이점이 있는데요. 평일에는 혼잡도를 고려하여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개방이 되며,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기 30분까지 운영된다고 해요.
1900년대 대한제국과 근대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정동길과 덕수궁, 그리고 날이 좋은 날에는 서울 내사산 중 하나인 인왕산 자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답니다. 혼자 혹은 여럿이 함께, 그리고 천천히 덕수궁길을 걸어보며 정동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궁궐의 모습을 감상해 보시는 것도 서울 관광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지요? |
|
|
2024 시리즈 <서울 관광 핫플 공략집>
💟 요즘 뜨는 광화문 핫플레이스 |
|
|
2023 안내소 베스트 안내 10에 인기에 힘입어 2024 시리즈가 새롭게 돌아왔어요. 바로 서울 관광지별 핫플 공략집인데요! 관광안내소가 위치한 서울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가장 '핫플레이스'만 엄선해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
이번 6탄은 광화문입니다. 강북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집결되어 있을뿐더러 오피스가 몰려 있어 일명 '직장인 표 맛집' 핫플이 굉장히 많은데요! 오늘은 맛집과 카페 핫플레이스를 들고 왔어요. 아래 버튼을 눌러주시면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
|
|
여러분의 의견을 보내주세요!
💟 107호 퀴즈! |
|
|
이번 107호 퀴즈는 '피드백 보내기 코너'입니다!
발전하는 서우리조아라 뉴스레터를 위하여 피드백을 적어주세요!
짧은 의견도, 긴 의견도, 쓴소리도, 칭찬도 모두 모두 환영합니다 :)
4/21까지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
|
|
binna@sta.or.kr 💌
종로구 청계천로 85 삼일빌딩 8층 / 02-757-7482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