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을 앞두고 있어요! 민족 대명절을 앞둔 이 시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무색하게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변화무쌍해요. 며칠 전까지는 9월인데도 폭염 경보가 발효되었고 기상청에서는 5월과 9월을 여름에 포함시킬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게다가 추석 연휴에는 13호 태풍 버빙카도 한반도 근처까지 북상할 예정이라고 해요.

올 추석에도 둥그런 보름달을 보며 한가위를 보내고 싶은데! 태풍 소식도 추석 연휴 동안 계속 살펴보셔야 하겠네요. 부디 별일 없이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117호도 시작할게요~

‘기동카’를 아시나요?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줄여 말하는 단어인데요. 최근 관광객용 단기권이 출시돼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또 한 단계 발전했다고 합니다. 바로 13일부터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1,2터미널 역에 추가 요금 지급 없이 내릴 수 있게 된다는 거예요!

현재 공항철도 일반열차에 탑승하게 되면 서울-김포공항역까지만 승하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해서 편히 서울에서 여행해도, 출국을 할 때 인천공항은 기후동행카드 적용이 되지 않아 이용에 번거로움이 있던 것이 사실이에요. 그래서 서울시가 이번 9월 13일부터 관광객이 조금 더 편하고 저렴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역의 하차를 허용했다고 해요! 다만 주의할 점은 인천공항에서의 승차는 기존과 같이 기후동행카드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하차 시에도 기존처럼 인천 지역인 계양이나 검암 등은 해당 사항이 없고, 인천공항역만 가능하다는 부분도 꼭 명심해 주세요!

안내소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찾는 관광객들의 문의가 연일 끊이질 않는데요! 그만큼 관광객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고 메리트가 있다는 뜻이겠죠!? 앞으로도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더 많은 분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기후 지키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매년 봄과 가을, 서울을 수놓는 대표 문화 축제 중 하나 ‘궁중문화축전’이 올해는 10월 9일부터 13일 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우리조아라가 이렇게 빨리 소식을 가져온 이유는 뭘까요!? 갈수록 풍성해지고 인기가 많아지는 궁중문화축전, 그만큼 ‘궁켓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관련 프로그램을 예약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특히 이번 궁중문화축전의 경우 궁패스(축전 기간 동안 서울의 5대 궁궐을 횟수의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 특별 관람권)를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이 대부분 사전 예약으로 이루어져서 미리미리 준비하시라고 누구보다 빠르게 소식을 가져왔어요!

사전 예약은 9월 23일 월요일, 프로그램별로 오픈 시간은 상이한데요. 티켓링크와 creatrip에서 예약이 진행됩니다. 그럼 이번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궁금하시죠!? 서우리조아라가 3가지 프로그램을 엄선해서 가져와 봤어요!

우선 ‘아침 궁을 깨우다’라고 하여 창덕궁 후원 숲길을 걷는 체험 프로그램인데요. 특히 이시우 작가, 그리고 유명한 역사 해설가 안지영 님께서 산책 가이드로 나셔주신다고 하니. 그 경쟁률이 벌써 치열해 보이네요.

창경궁에서는 가을 뮤지컬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가 진행됩니다. 영조와 정조, 그리고 사도세자와 얽혀 있는 역사 이야기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다고 합니다. 1인 20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창경궁 전각을 바라보며 뮤지컬을 볼 수 있다니! 저도 도전해 봐야겠어요!

경복궁에는 ‘상의원’이 돌아옵니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 복식을 담당하던 기관이에요. 무형 문화유산 장인과 함께 한복의 역사를 알아볼 뿐만 아니라 꽃신, 저고리 보자기 키트 등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니 여러분도 조선시대 왕실 복식의 명장 체험 어떠신가요?

올가을, 서울 한강공원에서 드론 라이트 쇼가 벌어집니다. 무려 1,000대의 드론이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하는 환상적인 쇼라고 할 수 있어요. 드론 라이트 쇼는 매년 봄과 가을, 한강공원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엄청난 인기와 화제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그 규모라든지 퀄리티가 뛰어난데요. 지난해에만 무려 12만 5천 명이 관람할 정도로 한강을 비롯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 중 하나에요.

‘디지털 감성 문화도시’ 서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화려한 불빛의 드론이 일사불란하게 밤하늘을 장식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어렸을 때 꿈꿔온 '미래 세계'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이번 하반기 드론 라이트 쇼는 총 5회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9월 21일, 28일, 10월 4일, 9일, 26일 이렇게 5차례 진행되며 드론 라이트 쇼 앞뒤로는 각종 문화예술 공연이 함께 열려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고 합니다. 선선한 가을밤, 낭만을 즐기며 뚝섬한강공원에서 멋진 드론 라이트 쇼를 즐겨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스타벅스가 또 한 번 하반기 대박 지점을 만들었어요. 벌써 ‘핫플’ 냄새가 솔솔 나는 이곳은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라운지R점'이에요. 장충라운지R점의 가장 큰 특징은 오래된 고택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점이에요. 1960년대 지어진 이 건축물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특유의 빈티지스러움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어요. 1960 스타일의 미드 센추리 모던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여러 가구와 건축 양식이 시선을 사로잡아요. 현관부터 계단, 벽난로와 응접실 벽,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공간의 구성까지 마치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과거 미국 어느 고택으로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죠!

이곳은 리저브 온리 매장으로 특히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 ‘믹솔로지 바’를 도입했다는 점이에요. 스타벅스에서 마티니, 버번 위스키 레몬 하이볼 등 클래식 칵테일을 판매한다는 사실도 놀라운데 더 놀라운 사실은 따로 있어요. 칵테일에 커피를 추가한 ‘에스프레소 마티니’ 등 시그니처 칵테일 음료도 무려 10종이나 판매를 한다는 거예요. 커피 그리고 칵테일을 좋아하는 저 같은 분들이라면 안가볼 수가 없는 조합이지요!? 칵테일에 어울릴만한 핑거 푸드 또한 갖추고 있다고 하니, 칵테일 음료 한잔하기에는 충분합니다.

9월 12일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스타벅스! 여러분도 입소문 나기 전에 얼른 방문하셔서 빈티지 갬성 물씬 느껴 보세요!

2024 한국관광공사 수용 태세 개선 캠페인 진행을 알려드려요! '위품당당' 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품위 있는 서비스로 품격 있는 여행을’ 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인식을 바꾸자는 취지에서 진행된다고 해요. 방한 관광객 수가 거의 1,000만에 육박하는 지금, 우리나라에 더 많은 사람이 여행을 오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의 변화 역시 필요한데요.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광 서비스 수용 태세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거예요!

여기서 잠깐! 관광 서비스 수용 태세 개선 캠페인이 뭐냐고요? 관광객이 여행하면서 경험하는 모든 관광과 관련된 활동(교통, 관광지, 관광 안내, 숙박, 음식, 쇼핑) 등에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의 모든 행동이나 태도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말해요! 우리 협회에서 운영하는 서울 관광안내소 역시 해당하는 부분이고요!

즐겁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여행을 위해서는 관광종사자의 친절함도 중요하지만, 관광객은 관광객대로, 종사자는 종사자대로 지켜야 할 것들이 있을 거예요! 이 부분에 대해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과 구글 폼을 통해 의견을 받고 추첨을 통해서 선물도 드린다고 하니 여러분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