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는 많이 쌀쌀하지만, 오후에는 제법 날이 풀려 두꺼운 패딩을 입어야할지 말지 옷장 앞에 서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요즘이에요! 서울의 여러 명소 역시 2월을 맞이하여 관광객을 기다리며 새단장을 마쳤다고 하는데요. 멋진 모습으로 리뉴얼한 서울의 관광지, 저희가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첫번째로는 '신촌역사' 고정식 안내소에 드디어 '신촌역사 추억네컷' 사진인화 서비스가 시작되었는데요. 서울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기차역으로 100살이 넘은 이 곳이 지난 12월 리뉴얼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드렸었죠!? 이 곳에서 5060 시절 옛날풍 교복을 입고 인생네컷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시범 운영 중이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가시면 인생네컷을 찍어보실 수 있는데요. 옛 기차역에서 추억도 회상하고, 또 이색 교복 체험도 해보실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신촌 부근을 여행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 꼭 잊지 말고 방문해보세요 !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역로 30

* 운영시간 : 10:00~19:00

* 휴관일 : 설, 추석 당일 

2월 7일 개장한 세종라운지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조성한 열린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이전에 행사장으로 사용하던 세종홀을 시민들의 편의공간으로 조성한 세종라운지는, 광화문광장과 광화문역,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까지 한 번에 연결되어 접근성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내부에는 베이커리 카페와 책마당, 공연 입장권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플라자까지 마련되었는데요. 특히 광화문 책마당에는 다양한 분야의 서적 400여 권이 담겨 있어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독서 생활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또 다른 문화공간, 세종라운지에서 여유로운 문화 휴식을 누려보세요!

*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이야기

혹시 군기시를 아시나요? 군기시는 조선시대 무기를 제조하던 관청인데요. 이번에 약 140년만에 AR, VR 체험 등 최첨단 기술로 무장하고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군기시는 2009년 신청사 건축 과정 당시 관련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이 유물들은 시민청 지하 내부 군기시 유적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는데요.  군기시 유적 전시실은 이번에 AR 기술로 군기시 건물 총 7개를 복원하여 어플리케이션' 헤리버스 공존'을 활용하면 복원된 건물은 물론 무기 제작과정 등도 체험해볼 수 있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모션체어에서는 시네마틱 VR 체험도 가능한데요. 행주대첩을 배경으로 군기시 무기의 특징을 실감나게 재현하여 시민청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군기시는 조선시대 중앙 관청을 디지털로 복원한 첫 번째 사례라고도 해요. 첨단 기술로 옛 유적을 복원하고 또 다채롭게 즐기는 시대. 여러분도 시민청에 들러 옛 무기 관청을 돌아보시며 당시의 모습을 상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1층 시민청 내

* 운영시간 10:00~19:00 (VR체험 10:30~18:30)

* 휴관일 : 매주 일요일, 1월1일, 설, 추석당일

이제 입춘도 지나고 제법 날이 풀리고 있어요. 산뜻한 기분전환을 위해 전시회 보면서 서울 나들이 하시는 건 어떤가요? 2월에도 많은 전시회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