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한창이에요. 이제 비가 그만 좀 왔으면 하는 마음이 절로 드는 요즘인데요. 그러고보니 2008년부터 기상청에서 공식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을 발표하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장마가 끝났다는 표현이 자칫 더 이상의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인식을 심어 더 큰 피해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특히 요즘같이 기후 변화가 심한 때는 사실상 '장마'를 예보하는 것조차 힘들기도 하고요.
모처럼의 여름인데 꿀꿀한 하늘만 바라보다 보면 기분도 괜히 울적해지죠? 그래서 이번 뉴스레터 bgm으로는 청량한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를 함께 들고 왔어요. 잠시나마 찌뿌둥한 몸도 깨우고 기분전환 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그럼 오늘도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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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서우리조아라 미리보기👍
1. 여름 제철 과일의 모든 것
2. 7월의 전시회 소식
3. 관광안내소 소식
- 관광통역안내사 2회 사진공모전
4. 관광안내소 Best 10 광장시장 편
5. 7월의 Quiz
6. 7월 관광안내소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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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철 과일 2대장을 알아보자
🍑 복숭아, 자두 그것이 알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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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무더위, 방 안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새콤달콤한 과일을 먹고 있노라면 근사한 피서지가 부럽지 않은데요. 그래서 준비한 이번 특집은 바로 ‘여름 제철 과일’ 제대로 알기입니다.
여름에 먹어야 더 맛있다는! 그 중에서도 7-8월이 제철이라는 두 종류의 과일을 소개해드릴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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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생각나는 과일, 바로 복숭아에요. 최근에는 품종 개량에 성공한 다양한 복숭아들이 우리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요. 특히 이 시기에는 ‘복켓팅’이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 제철 복숭아를 구하려는 분들이 많은데요. 복숭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드릴게요!
하나. 복숭아 원산지가 어디!?
복숭아의 원산지는 ‘중국’이에요. 특히 베이징 근처에서 복숭아가 정말 많이 난다고 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복숭아 나무 아래에서의 '도원결의' 역시 옛 북경 근처라고 하네요.
둘. 복숭아, 몸에도 좋을까?
달달한 향기와 입안 가득 퍼지는 과즙이 일품인 복숭아. 실제로 복숭아는 구연산과 비타민, 당류,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주는 고마운 과일이기도 한데요. 또한 비타민 A와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와 피부 미백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암모니아와 젖산 억제에 탁월한 아스파르트산 함유량이 굉장히 높아 피로 회복에 아주 탁월하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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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복숭아, 그 종류가 너무 많아요.
제대로 알고 먹고 싶어도 종류가 너무 많은 복숭아! 그 중에 핫한 복숭아 종류 몇 개를 소개합니다!
1️⃣ 납작복숭아 : 납작하게 눌린 외형이 특징인 납작복숭아는 일반 복숭아보다 단맛이 훨씬 강해요. 특히 유럽에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어 유럽 여행을 가면 꼭 먹고 와야할 필수 과일이기도 해요!
2️⃣ 천도복숭아 : 털이 없는 복숭아를 천도복숭아라고 해요. 특히 천도복숭아는 굉장히 신맛이 강해서 일반적인 복숭아의 맛과는 다르다고 해요.
3️⃣ 신비복숭아 : 황도와 백도의 맛을 모두 갖추고 있는 복숭아라 신비 복숭아라고 합니다. 백도의 달달함과 백도의 아삭한 장점만 갖고 있어서 신비복숭아는 그 인기가 엄청나요.
4️⃣ 대극천복숭아 : 한국에서 나는 납작복숭아를 대극천 복숭아라고 해요. 복숭아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비싸지만, 맛만큼은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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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과일에 이 친구를 빼놓으면 섭하답니다. 바로 자두인데요. 새콤한 과일의 대명사라고도 할 수 있는 자두는 자줏빛이 도는 복숭아라는 뜻으로 ‘자도’라는 한자어로도 불린답니다. 순우리말로는 오얏이라고 해요. 우리 조선 왕조를 상징하는 오얏꽃의 오얏이 바로 자두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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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독특한 이름들, 첨보는 자두. 정체가 뭐니?
1️⃣ 후무사 : 포모사 혹은 후무사라고 불리는 이 자두는 크기가 크기 과즙이 정말 풍부해서 인기가 많은 품종이에요.
2️⃣ 홍로센 : 유난히 빨갛다 못해 자주색이 될 정도로 색이 진한 자두로 과즙이 흘러넘치고 산도와 당도의 밸런스가 훌륭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3️⃣ 대석자두 : 자두 품종 중에서 가장 크기가 작고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일본 후쿠시마에 대석 (오이시) 라는 분의 이름을 따 대석자두라고 불린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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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푸룬이 자두라고?
‘변비’에 효과가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는 푸룬. 이 푸룬이 바로 건자두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푸룬은 자두를 말리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응축되면서 피부 노화 예방과 변비에 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천연 변비약’이라고 부를만큼 효능이 뛰어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푸룬을 먹을 때는 주의점도 있답니다. 바로 과량 섭취하게 되는 경우에는 설사나 배탈을 유발하는데요. 그래서 일반적인 일일섭취량이 약 10개~12개 정도라고 하니 꼭 참고해주세요!
셋. 자두에 묻은 흰색 분말, 정체가 뭐지?
자두를 구매하면 늘 의문가는 점이 있어요. 바로 자두에 묻어 있는 흰색 가루인데요. 약을 뿌린건 아닌지, 오래되어 먼지가 묻은 건 아닌지 의심하며 자두를 빡빡 씻어드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그런데 흰색 가루의 정체는 바로 ‘과분’입니다. 과피를 보호하는 과분은 과일의 보호막 역할을 할 뿐더러, 오히려 과분이 잘 생성될수록 당도가 높다고 해요. 즉, 과분이 많이 묻어있는 과일일수록 달콤한 맛이 더한다는 거래요!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자두는 껍질째 먹는 과일이니 잔류 농약이나 다른 이물질이 묻어 있을 수도 있으니 드실 때는 깨끗하게 세척해 드시는게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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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실내에서 전시회 구경할래?
🍑7월의 전시회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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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폰스 무하 이모션 인 서울
아르누보 스타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색다른 방식으로 접해볼 수 있는 전시. 기존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기법을 활용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주요 작품을 오리지널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눈과 귀과 2배로 즐거운 전시회라고 할 수 있어요.
전시기간 : 7/22~10/30
관람시간 : 10:00~20:00
휴관일 : 없음
전시장소 : DDP뮤지엄 전시1관
관람요금 : 성인기준 2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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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앞으로 몇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추모 전시회가 명동에서 열립니다. 지난 6월 출간된 동명의 유고집 출간을 기념하며 전시회의 이름 을 정했다고 해요. 생애 마지막 순간을 담은 글과 음악,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류이치 사카모토의 발자취를 따라가볼 수 있어요.
무더운 여름날, 가슴 깊은 묵직한 감동을 전해주는 전시회를 찾으신다면 이 곳은 어떠신가요?
전시기간 : 7/13~7/30
관람시간 : 10:00~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전시장소 : 명동 피크닉 별관 3-4층
관람요금 :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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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AT ART 고양이 미술사
고양이들이 명화 속 작품으로 재탄생 한다? 일본계 캐나다인 ‘야마모토 슈’에 의해 재창조되는 세기의 명화들. 이 그림들의 특징은 전부 '고양이' 가 주인공이라는 점인데요. 고대 미술품부터 신윤복의 단오까지, 누구나 한 번 보면 바로 원작이 떠오를 법한 대표 작품들이 주를 이뤄 미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 없이도 가볍게 볼 수 있어요.
귀여운 고양이들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 명작을 보며 느낌을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볼 거리.
전시기간 : 7/6~10/29
관람시간 : 10:00~17:00
휴관일 : 매주 월
전시장소 : 소피텔앰배서더 호텔 3층
관람요금 : 성인기준 1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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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친환경,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 남산 지속가능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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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991년부터 지금까지 남산의 생태 환경과 자연경관을 회복하는데 주력하며, 남산이 서울 시민들의 대표 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요. 특히 2009년에는 '남산 르네상스'라 하여 남산의 산자락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전통 역사문화유산을 복원하는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남산의 주요 4개 자락과 서울타워 주변을 재정비해 휴게시설을 짓고 역사와 자연이 보존된 서울 성곽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어요.
그 결과 남산은 수백마리의 보호종들의 삶의 터전이 됨과 동시에 연간 8백만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식생 변화는 물론, 유해 생물의 출현과 남산 내 이동약자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동수단의 필요성 등 또 다른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이에 남산이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를 통해 한 번 더 변화를 꾀한다고 합니다.
첫째로, 남산 생태환경사업 안을 마련해 현재의 생태계를 유지하되 훼손된 지역을 복원하고, 아스팔트 도로는 식생 복원한 친환경 포장으로 교체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용빈도가 낮은 숲속 샛길은 폐쇄하여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해요. 둘째, 남산 급경사 구간인 남산도서관에서 남산야외식물원까지 남산 스카이워크를 설치하고 남산 야외식물원에 팔도소나무 단지 등 야외숲 박물관을 조성하여 충분한 여가공간을 마련할 계획이에요!
셋째, 친환경 곤돌라 25대를 무경사·무장애 동선으로 조성하고 곤돌라로 벌어들인 운영 수익은 앞으로의 남산 생태환경회복과 여가공간을 조성하는데 기여한다고 합니다. 특히 곤돌라는 운행 시에 환경오염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아 자연 친화적이랍니다.
남산 지속가능 프로젝트는 24년도에 시에서 사업안을 마련하고, 25년이면 준공을 마친답니다. 남산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명소로서 더욱더 성장해나가길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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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서울시관광협회 소속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제 2회 사진공모전'이 진행되었어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사진 공모전의 주제는 'where am I?' 입니다. 전국 각지를 여행하며 찍은 아름다운 사진을 뽐내기 위해 주최된 이번 공모전은 총 698장의 사진이 모일 정도로 많은 안내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답니다.
안내사가 직접 투표한 이번 사진공모전. 치열한 접전과 함께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입상자가 결정되었는데요! 서우리조아라 뉴스레터에서 수상 사진을 공개합니다. 입상자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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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명동 움직이는 안내소 김영준 안내사 - 강릉 안반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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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명동 움직이는 안내소 박민진 - 충북 단양강 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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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명동 움직이는 안내소 김영준 안내사 - 전남 순천만 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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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북촌 움직이는 안내소 김동준 안내사 - 경북 문경새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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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광화문 고정식 안내소 윤다희 안내사 - 제주 황우지해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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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남대문 움직이는 안내소 김광래 안내사 - 강릉 선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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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속 신구세대가 조화를 이룬 '광장시장'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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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관광안내소 뉴스레터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에 하나. 과연 안내소를 찾는 관광객들은 어떤 것들을 많이 찾을까? 인데요. 그래서 준비한 2023 야심 찬 시리즈! 안내소별로 음식, 쇼핑,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들을 엄선하여 여러분에게 공개할게요! 과연 서울의 주요 핫플레이스에 위치한 안내소를 찾는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분들은 어떤 곳들을 가시려고 할까요??!
제7탄은 '광장시장'입니다. 100여년동안 그 역사를 간직한 채 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은 광장시장. 그래서인지 광장시장 안은 언제나 시끌벅적한 사람 냄새가 가득한데요. 지금은 서울 3대 시장 중 하나로 내,외국인 관광객이 꼭 들려야 하는 곳 중 한 곳이 되었습니다. 과연 광장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어떤 곳을 찾으실까요? 서우리조아라가 알아봤습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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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도 풀고 선물도 받고~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
binna@sta.or.kr | ~7월 28일까지
연락처를 꼭 함께 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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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안내소를 방문해 주셨어요!
🍑2023년 7월 안내소 통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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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리 조아라는 구독자 분들의 소중한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어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서우리조아라 뉴스레터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점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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