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가 밝았어요! 다들 1월 1일 제야의 종 들으셨나요!? 저는 새해 첫날 들을 노래까지 미리 준비해 놓았는데 제야의 종이 치기 얼마 전에 잠이 들고 말았답니다. 그래도 1월 1일 이미 중천에 뜬 해를 바라보며 뒤늦게나마 새해 소망을 빌어보았는데요. 구독자 여러분도 갑진년 새해에는 그야말로 값진 한 해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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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서우리조아라 미리보기👍
1. 2024, 무엇이 달라질까!?
2. 갑진년 청룡의 해, '용'의 모든 것.
3. 1월, 전시회 알림
4. 100호 특집 이벤트 당첨 발표
5. 101호 퀴즈
6. 12월 관광안내소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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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갑진년, 이렇게 바뀝니다.
🐉2024, 새롭게 달라지는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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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올 한 해 달라지는 제도가 많은데요. 매년 달라지는 제도들, 제도가 너무 많아 이해가 어렵기도 한데요. 그래서 서우리조아라가 중요 포인트만 딱딱 뽑아서 알기 쉽게 정리해왔어요. 과연 어떤 것들이 바뀔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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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비기한 표시제 시행
1월 1일부로 ‘소비기한 표시제’가 전면 시행되었어요. ‘소비기한’이 뭐냐고요? 소비기한은 보관 방법을 지켰을 시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나타내요. 반면에 유통기한은 식품을 제조한 날로부터 판매를 해도 되는 날짜를 기재한 것이에요.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소비기한으로 표기했을 시에 유통기한 보다 그 기간이 약 20-30% 길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소비기한으로 바꾸게 되면, 음식물 폐기물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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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 고지 시행
통계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1500만 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알아두면 좋을 소식입니다. 올 1월부터 동물 병원에서 진료비를 사전에 고지해야 하는 것으로 바뀐다고 해요! 진찰이나 상담, 입원비, 5종 백신 접종비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해서 병원 내 인쇄물을 비치하거나, 홈페이지 등에 가격을 명시해야 합니다.
동물 병원에 가기 전 미리 진료비를 비교해보거나 가격을 예상해 볼 수 있으니 그래도 부담이 좀 줄어들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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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대범죄 사건 피고인 얼굴 공개
다가오는 1월 25일부터는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살인이나 성폭력 등 범죄의 잔인성이 인정되는 사건의 피의자 얼굴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최근 말도 안 되는 반인륜적 극악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범죄자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는 충분히 보장되지 않아 이에 대한 특별법이 통과된 거라고 하는데요.
특히 대상자의 얼굴은 공개 결정일 전후 30일 이내 모습으로 공개되며, 해외처럼 '머그샷'이 공개된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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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후동행카드 시범운영
1월 27일부터 서울시에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시범운영을 시작합니다! 월 6만 2천 원을 지불하면 서울 내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카드인데요.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관련해 부담을 느끼던 시민들의 지갑을 고려한 정책이네요! 아직 신분당선이나 서울 밖 구간 지하철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되었지만, 점차 수도권 전체로 기후동행카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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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청룡의 해에요. 사방신으로도 알려진 ‘청룡’의 해라 그런지, 전설의 동물 ‘용’의 기운과 함께 이번 한 해는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드는데요. 그래서 준비한 2024년 첫 호 특집! 용의 해를 맞아 ‘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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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상의 동물 ‘용’
'용'은 십이지신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이기도 해요. 일반적으로 이무기가 도를 닦아 여의주를 획득하면 하늘로 승천하여 용이 된다고 하는 전설을 갖고 있는데요. 물의 신으로 여겨지기도 하며 매우 상서로운 동물로 알려져 있죠.
용의 외관 또한 '상상의 동물'이니만큼 정말 독특해요. 낙타 머리에 사슴뿔을 달고, 토끼의 눈과 소의 귀, 뱀의 목과 개구리의 배, 잉어의 비늘과 매의 발톱, 그리고 호랑이발을 갖고 있다고 전해 내려온답니다. 시대에 따라 상상의 동물이다 보니 외형은 조금씩 바뀌지만, ‘긴 뱀’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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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양의 드래곤
동양에 ‘용’이 있다면, 서양에는 ‘드래곤’이 있어요. 둘 다 용을 뜻하는 동물이긴 한데 차이가 꽤 뚜렷한 편이죠. 앞서 말씀드린 동양의 용이 일반적인 ‘긴 뱀’ 형상을 하고 있다, 서양의 드래곤은 ‘도마뱀’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드래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무엇이세요? 바로 큰 날개와, 큰 입에서 나오는 무시무시한 불이죠. 그에 비해 동양의 용은, 날개 대신 구름을 타고 다니며 긴 몸을 이용해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입에는 불 대신 여의주를 물고 있어요.
게다가 서양의 드래곤은 ‘악’의 근원, 혹은 물리쳐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되지만, 동양의 용은 대부분 신성하고 성스러운 존재로 여겨지는 것도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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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방신 ‘청룡’
특히 올해는 용 중에서도 사신 중 하나인 ‘청룡’의 해인데요. 중국 전설에 의하면 용 중에서도 도를 깨우친 용만이 비늘의 색이 파랗게 변해 청룡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청룡은 사방신 중에서도 특히 고귀하고 존엄한 존재로 여겨진답니다. 청룡은 동쪽을 수호하는 사방신인데요. 오행에서는 '나무'를, 그리고 사계에서는 '봄'을 관장하는 수호자이기도 하답니다.
청룡은 아니지만, 시대별로 나라를 지키던 일명 '호국용'들의 색이 다 다른 점도 흥미로운 이야기인데요. 고구려와 고려에서는 '황룡'이, 백제에서는 '적룡'이, 그리고 신라에서는 '청룡'이 호국용으로 인식되었다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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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물을 다스리는 ‘용‘
‘용’ 자체가 물을 관장하는 신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바다를 다스리는 신을 ‘용왕’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물을 다스리는 동물로 여겨지는 용의 순우리말, 바로 '미르'인데요. 이 '미르'라는 이름 역시 물과 연관이 있습니다. '미르'는 물을 이르는 옛말인 '미리', '믈'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은 농경사회였기 때문에 물이 굉장히 중요할 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물을 다스리는 용 역시 당연스럽게 신성한 존재로 여겨진 것이죠.
실제로 1997년 경복궁 경회루 연못 청소 당시 바닥에서 청동 용이 출토되었는데요. 경회루 전도를 살펴보니, 화재를 막기 위해 청동룡 두 마리를 연못에 가라앉혔다는 기록이 발견되기도 했어요. 그뿐이 아니랍니다. 국립고궁박물관에는 '용문 지류'와 '수자문 지류'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2001년 경복궁 근정전 공사 때 발견된 것으로, 붉은색 종이 위에 용이 그려진 부적과, 龍자가 빼곡하게 쓰인 물 수 水자 부적이 바로 그것이에요. 화재가 나지 않기를 기원하며 흥선대원군이 중건 당시 지었다고 전해오는 물건이지요. 이처럼 한 나라의 가장 중요한 건물인 궁궐에서도 '용'과 '물'을 연관시켜 벽사의 의미로 사용하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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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왕’을 상징하는 용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이나 일본 등 동양 문화권에서 ‘용’은 ‘군주’를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해요. 특히 5개의 발톱을 가진 용은 오로지 중국의 ‘황제’만이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용'이 '왕'을 상징하는 것은 또 다른 용어들에서도 알아볼 수 있는데요. 임금이 입는 '곤룡포'에는 가슴과 등, 어깨에 '용'의 모양을 그려 넣었습니다. 왕을 뜻하는 '용'을 그려 넣어 왕의 권위를 나타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 ‘역린’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보통 왕을 크게 노하게 할 때 역린이라고 말하는데요. 역린 역시 용과 관련이 있는 단어랍니다. 용의 비늘은 총 81개 있다고 전해져 내려오는데요. 그중에서도 목 아래 거꾸로 붙어 있는 비늘을 ‘역린’이라고 해요. 이를 건드리면 끝까지 쫓아가 벌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요. 그래서 임금에게 절대 용서받지 못할 짓을 했을 때 '역린'이라고 부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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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해를 맞아 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렸는데요. 참고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각각 '용을 찾아라', '용, 날아오르다'라는 특별전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새해를 맞아 용의 기운을 물씬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두 곳을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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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에서 전시회 보자
🐉 1월, 전시회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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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폼페이 유물전
아직 전시를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화제의 전시회. 바로 ‘폼페이 유물전’입니다.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폼페이의 유물 127점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2000년 전 화산 폭발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의 유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
장소 : 더 현대 서울 아틀리에
기간 : ~2024.5.6
운영시간 : 월-목 10:30~20:00, 금-일 ~20:30
입장료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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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투파의숲 신비로운 인도이야기
‘인도’ 남쪽에서 온 석가모니와 불교의 이야기를 느껴보아요! 특히 이번 전시회는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함께 준비했을 뿐 아니라, 세계 유명 박물관의 소장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 화제라고 해요. 인도 불교 조각은 물론 ‘사리’의 기원에 대해 알 수 있으며, 인도의 ‘신비한 불교 문화’를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거예요!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간 : ~2024.4.14
운영시간 : 월-일 10:00~18:00, 수,토 ~21:00
입장료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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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해리포터, 톰과 제리, 배트맨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표 캐릭터 총출동!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 ‘워너브라더스’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각 대표작들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전시회는 물론 워너브라더스 덕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프리미엄 굿즈까지! 꿈과 환상의 공간에서 동심을 되찾아보세요.
장소 : DDP뮤지엄 전시 1관
기간 : ~2024.3.31
운영시간 : 월-일 10:00~20:00
입장료 : 18,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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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00호 이벤트 당첨자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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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호를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 한 분 한 분 정말 감사드려요.
상품은 1/10 이후 기프트콘으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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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도 풀고 선물도 받고~
binna@sta.or.kr | ~1월 17일까지
연락처를 꼭 함께 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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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안내소를 방문해 주셨어요!
🐉 12월 안내소 통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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